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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만 벚꽃 연금 성공... ‘봄날’ 비결은? [IS포커스]

BTS ‘봄날’은 계속된다. 멜론 20년 역사상 최장기 차트인 기록을 경신하면서 사실상 봄을 대표하는 노래가 됐다. ‘봄날’은 지난 2017년 2월 13일 음원 발표된 이후 무려 7년간 단 하루도 빠짐없이 멜론 일간 차트 순위권에 올랐다. 현재 10억 스트리밍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급기야 KBS2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1위 후보로까지 올랐다. BTS가 발매한 수많은 앨범 중 유독 ‘봄날’이 인기인 이유는 무엇일까. ◇ 편지 같은 가사음악 전문가들은 ‘봄날’ 흥행 요인으로 서정적인 메시지를 꼽는다. ‘추운 겨울 끝을 지나 / 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 / 꽃 피울 때까지 / 그곳에 좀 더 머물러줘.. 보고 싶다 / 이렇게 말하니까 더 보고 싶다’ ‘봄날’ 노래를 듣고 있으면 쓸쓸함과 따스함이 공존한다. 작사, 작곡에 BTS 멤버인 RM과 슈가가 참여했는데 이들은 개인적인 경험담을 가사에 녹여 진정성을 더했다. 이런 진정성이 계절적인 요인과 맞물려 더욱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 BTS 멤버 모두가 군복무 중인 상황도 역주행에 한몫했다. 실제로 ‘봄날’은 지난해 12월 12일 지민과 정국의 동반입대로 BTS 멤버 전원이 군 공백기에 돌입하면서 전 세계 83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오는 2025년 팀 활동 재개를 기다리는 아미의 바람이 순위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김도현 음악 평론가는 “현재 모든 BTS 멤버들이 군복무 중이다. 이에 아미(팬클럽 명)들은 멤버들을 그리워하며 ‘봄날’을 스트리밍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봄처럼 따뜻한 메시지가 팬들에게 위로와 위안이 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반전 매력 ‘성공’ ‘봄날’ 이전에 방탄소년단 하면 강렬한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런’(RUN), ‘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 ’등 강렬한 곡들이 전세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은 이전과 상반된 분위기의 ‘봄날’로 또 다시 흥행을 견인하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젊은 연령층뿐 아닌 40·50세대에게도 ‘봄날’이 사랑받으며 BTS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그룹이 됐다. ‘봄날’은 잔잔한 멜로디와 달리 퍼포먼스 그룹 답게 안무 강도는 상당히 높다. ‘눈꽃이 떨어져요’ 가사에 맞게 눈꽃이 흩날리는 손동작과 빠른 발 스텝은 방탄소년단 퍼포먼스 답다. ‘봄날’ 안무는 유독 공간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시공간을 넘나드는 안무’라고 불린다. 특히 ‘허공을 떠도는 작은 먼지처럼’ 가사에서 지민의 독무는 현대무용 출신다운 부드러운 춤 선으로 화제를 모았다. ◇ 사라지는 벚꽃 연금 속 유의미한 성과 과거 벚꽃 연금송이라고 하면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 하이포X아이유의 ‘봄 사랑 벚꽃 말고’, 로이킴 ‘봄봄봄’, 로꼬X유주의 ‘유연히 봄’ 등이 꼽혔다. 모두 3~4월이 다가오면 역주행으로 멜론 톱100에 등장하곤 했지만, 지난해부터 다소 잠잠해졌다. 지난해 봄에는 벚꽃 연금송 대신 4세대 걸그룹들의 노래가 차트를 차지했다. 뉴진스의 ‘디토’, ‘OMG’, 아이브의 ‘키치’, ‘I AM’ 르세라핌의 ‘피어리스’, 에스파의 ‘스파이시’ 등이 연이어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벚꽃 연금이라 불리던 노래들이 상위권은 물론 1위까지 치고 올라오던 과거와는 확연히 달랐다. 하지만 올 봄에는 방탄소년단의 ‘봄날’이 다른 벚꽃 연금송 대신 봄을 맞은 차트를 달구고 있다.김도현 음악 평론가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세대교체가 일어난 거다. 노래를 듣는 연령층이 점점 어려지면서 벚꽃 연금이라 불리던 노래들의 화력이 약해지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BTS의 ‘봄날’이 꾸준히 차트인을 했다는 건 큰 성과”라면서 “BTS의 경우 여전히 어린 연령층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그룹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 세대에게는 BTS의 ‘봄날’이 자연스레 봄을 대표하는 노래로 인식된다”라고 분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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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미니 11집 초동 ‘509만 장’…K팝 역대 초동 1위

그룹 세븐틴이 미니 11집으로 대기록을 세웠다.30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세븐틴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의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이 509만 1887장으로 집계됐다. 초동 500만장을 넘긴 앨범은 ‘세븐틴스 헤븐’이 K팝 역사상 최초다.세븐틴은 올 들어 1~9월에만 국내에서 발매된 앨범들을 총 1104만 3,265장 판매해 ‘천만 아티스트’로 불린다. 이들은 이 외에도 발매 첫날 음반 판매량 300만 장을 넘긴 유일한 아티스트이자, 단일 앨범으로 초동 500만 장을 넘긴 최초의 아티스트가 되는 등 K팝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세븐틴스 헤븐’은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10월 24~27일 자)에서 4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고, 주요 음원 사이트 라인 뮤직, mu-mo의 앨범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일본 현지 차트를 휩쓸고 있다.타이틀곡 ‘음악의 신’은 공개 직후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로 직행한 뒤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브라질과 필리핀, 싱가포르 등 총 29개 국가/지역 1위를 찍었다. 이 곡은 K팝 남성 그룹 작품으로는 올해 최초로 멜론 TOP1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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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방탄소년단 2막 어땠나… 2022년 1년 활동 돌아보니

그룹 방탄소년단의 2막은 ‘순항’ 그 자체였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의 입대를 앞두고 완전체에서 개별 활동 중심의 ‘2막’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멤버들의 본격 솔로 활동이 펼쳐졌던 지난 한 해. 팀 활동은 물론이고, 개별 활동까지 전방위적인 활약으로 2022년을 ‘방탄소년단’으로 가득 채웠던 이들의 시간을 살펴봤다. #‘프루프’부터 협업곡까지! 음악적 영역 확장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10일, 데뷔 9주년을 맞아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를 발표하고 또다시 ‘증명의 역사’를 썼다. ‘프루프’는 발매 단 하루 만에 한터차트 기준 215만 5363만장 이상 팔렸다. 한터차트 역사상 발매 첫날 판매량 200만장을 넘긴 음반은 ‘프루프’가 유일무이하다. ‘프루프’는 또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6월 25일자)에서 1위로 직행했고,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에서 통산 6번째 1위 음반을 보유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도 진행했다. 지민은 지난해 4월 24일 공개된 하성운과 협업한 곡 ‘위드 유’(With you)로 100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슈가는 같은 달 29일 싸이와 협업한 ‘댓 댓’(That That)을 발표했고, 이 곡은 롤링스톤이 발표한 ‘올해의 베스트 송 톱10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었다. 정국은 지난해 6월 24일 공개된 찰리 푸스와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로 미국 ‘2022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People's Choice Awards)’에서 올해의 컬레버레이션 부문을 수상했다. 또 그가 가창에 참여한 ‘드리머즈’(Dreamers)는 공개 한 달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 수 1억 건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등 각종 음악 차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진, 지민, 뷔, 정국은 지난해 8월 5일 발표된 베니 블랑코(bennyblanco), 스눕독(Snoop Dogg)과 협업곡 ‘배드디시전스’(Bad Decisions)로 74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18시간여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다. #7인 7색 솔로 앨범 스타트! 개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방탄소년단은 7인 7색의 매력으로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갔다. 솔로 앨범 발매의 첫 주자로 나선 제이홉은 지난해 7월 15일 발매된 첫 공식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로 빌보드,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오리콘 등 주요 음악 차트 최상위권에 자리했고 주요 해외 매체의 호평을 받았다. ‘잭 인 더 박스’는 빌보드 200(7월 30일 자)에 17위로 진입했으며, 선공개 곡 ‘모어’(MORE)는 84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톱 송 차트에서 정상을 찍었다. 타이틀곡 ‘방화’(Arson)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7월 15일 자)에 15위로 신규 진입했으며 일본 오리콘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7월 25일 자)에서는 신규 진입과 함께 정상을 꿰찼다. 또한 이 앨범은 영국 음악 잡지 NME에서 5점 만점을 받으며 ‘올해의 베스트 앨범 톱 50’에 꼽혔고, 미국의 대표 음악 잡지 롤링스톤은 ‘스태프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음악’과 ‘올해의 베스트 앨범 톱 50’으로 꼽으며 ‘그의 재능은 이 앨범을 통해 빛난다’는 호평을 내놨다. 진은 지난해 10월 28일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공개, 97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실물 음반은 발매 당일에만 한터차트 기준으로 70만 954장 팔렸다. 또 ‘2022년 오리콘 연간 싱글 랭킹’에서 K팝 아티스트의 솔로 곡으로는 유일하게 순위권(45위)에 들었다. RM은 지난해 12월 2일 발매된 첫 공식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로 각종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인디고’는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12월 31일 자)에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3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솔로 가수 음반으로는 역대 최고 순위다. 뷔는 12월 24일 전 세계 팬들을 위한 선물로 공식 사운드 클라우드와 블로그에 크리스마스 커버곡 ‘잇츠비기닝 투 룩 어 랏 라이크 크리스마스’(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를 공개했다. 평소 재즈를 즐겨 듣는 뷔는 이번 커버곡에서 진하고 깊은 목소리로 곡이 가진 재즈 특유의 따뜻함을 살리는 한편 원곡과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예능도 ‘방탄소년단 홀릭’ 2022년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탄소년단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뷔는절친인박서준, 픽보이, 최우식, 박형식과 함께한 하이브의 오리지널 콘텐츠 ’인더숲: 우정여행’을 통해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진은 백종원과 호흡을 맞춘 자체 콘텐츠 ’취중진담’, SBS ‘런닝맨’에 출연해 열정 넘치는 면모를 뽐냈고, RM은 tvN ‘알쓸인잡’의 고정 MC로 발탁돼 색다른 매력을 알리고 있다. 웹 예능을 통해서도 전 세계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진은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할명수’에, RM은 ‘피식쇼’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슈가는 지난해 12월 5일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자체 토크 콘텐츠인 ‘슈취타’를 시작했다. 술과 음악을 매개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진솔한 내용이 담겨 있다. 앞으로도 방탄소년단의 다양한 활동은 이어진다. 팀 활동뿐 아니라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을 지닌 방탄소년단이 펼칠 2023년의 행보와 새로운 역사에 관심이 집중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1.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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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10주년①] 최초·최고·최다… 싸이 ‘강남스타일’이 세운 진기록들

10년 전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GANGNAM STYLE)을 발표했을 때만 해도 그저 한국의 한 지역에 불과한 강남을 풍자하는 이 노래에 전 세계인이 들썩일 거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즐거움을 노래하는 싸이가 늘 하던 대로 재미있게 만든 이 곡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최고 2위까지 오르며 K팝에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인이 외국인을 만나면 물어보던 “두 유 노우 김치?”(너 김치 아니?)라는 말은 자연스럽게 “두 유 노우 강남스타일?”(너 강남스타일 아니?)로 대체됐고, 양손을 모으고 다리를 튕기는 ‘말춤’에 팝의 레전드 마돈나까지 빠져들었다. 시간이 흘러 ‘강남스타일’의 열풍은 사그러들었지만 K팝은 멈추지 않았다. 신드롬이라는 말로도 부족했던 2012년 ‘강남스타일’ 열풍, 이후 10년 ‘강남스타일’이 걸어온 발자취와 K팝이 이룬 비약적인 성취를 짚어봤다. 〈강남스타일 10주년②로 이어집니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결과는 유튜브 45억 뷰 그야말로 싸이의 지난 10년은 우렁찼다. 전 세계에 ‘강남스타일’ 열풍을 일으킨 싸이의 메가 히트곡 정규 6집 ‘싸이6甲 Part 1’ 타이틀 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발매 10주년을 축하하듯 유튜브 조회 수 45억 뷰(8일 기준)를 달성하며 여전히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강남스타일’이 10주년을 맞아 45억 뷰라는 대기록을 남기기까지 싸이의 10년은 최초, 최고, 최단 성적으로 가득했다. 싸이가 2012년 7월 선보인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유튜브의 전설로 각인될 기록을 썼다. 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최초 10억 뷰, 20억 뷰를 차례로 돌파하며 유튜브 조회 수 집계 방식과 빌보드 차트 집계 기준을 바꾸는 선구자 역할을 했다. 유튜브 측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유튜브 플랫폼 내 표시 한계인 32비트 정수(약 21억)를 넘어서자 64비트 정수로 높였다. 빌보드는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 히트를 기록했는데도 ‘핫 100’ 정상에 오르지 못한 것과 관련 비판의 목소리가 일자, 순위 기준에 유튜브 조회 수를 추가했다. 변방의 나라에서 온 일개 뮤직비디오가 일으킨 변화는 이후로도 놀라움 자체였다. 4년 8개월 동안 유튜브 전체 조회 수 1위, 뮤직비디오 주간 조회 수 최장 1위(36주), 뮤직비디오 연간 조회 수 2년 연속 1위, 게시 100일 내 5억 뷰를 돌파한 최초의 동영상, 세계 최초 유튜브 ‘좋아요’ 1000만 달성(2015년 11월 3일), 역대 최장 기간 조회 수 1위(1690일) 등 유튜브 메가 히트를 연이어 기록했다. 유튜브에서의 파워에 이어 음원에서도 강력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강남스타일’은 2010년대 전 세계 통합 스트리밍 1위를 기록한 초메가 히트곡임과 동시에 역사상 가장 성공한 비영어권 싱글 목록에 들어간다. 한국어 노래 최초 빌보드 ‘핫 100’ 10위 이내 기록(7주 연속 2위), 2010년대 빌보드 통합 스트리밍 차트 1위, 아시아 가수 중 최초 빌보드 연간 차트 2년 연속 차트인(2012년 47위, 2013년 55위), 아시아 가수 최초 영국 싱글 차트 1위, 한국 노래 최초 33개국 이상의 공식 차트에서 1위, 아이튠즈 음원 차트가 제공되던 당시 70개국 중 49개국 1위, 2012년 멜론 연간 차트 1위, 한국 대중음악 최초의 ‘텐밀리언셀러’의 주인공이 됐다. #강제 해외진출의 원조 싸이는 K팝의 저력을 전 세계에 입증하며 글로벌 열풍을 일으킨 ‘강남스타일’의 해외 진출에 애초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당시에는 많은 아이돌 등이 한류를 위해 저마다 미국, 일본, 프랑스 등 해외로 진출하며 많은 공을 들이는 마당이었다. 예상치 못한 ‘강남스타일’의 전 세계적 열풍으로 싸이가 오랜 기간 해외 공연 및 활동을 하게 되자 ‘강제 해외진출’이라는 수식어도 등장했다. 싸이는 2013년 연말 한국 콘서트 소개글을 SNS에 올리며 “올 한해 아주 혼났다. 본의 아니게 해외 강제진출 당한 지 벌써 1년. 축제를 가도 15곡씩 하던 내가 겨우 2곡으로 1년을 살았다”고 밝혔다. 싸이는 2014년 9월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강남스타일’의 무대를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자리에 올랐다. 또 ‘강남스타일’은 2018년 2월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선수단 입장 곡으로 선정됐다. 올림픽 선수단 입장 곡은 나라를 대표해, 한 시대를 풍미한 명곡과 히트곡으로 구성된다. 이 노래가 흐르자 입장하는 선수들은 물론 객석 모두 말춤을 추며 추위를 잊은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강남스타일’은 공개된 지 10년이 됐음에도 여전히 꾸준한 상승 추이를 기록하고 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지난 4월 말 44억 뷰를 기록했고, 약 3개월 만에 1억 뷰를 추가하는 저력을 보였다. ‘강남스타일’ 발매 10주년을 맞아 유튜브와 미국 NBC, LA 타임스, 영국 CNN 등 주요 외신도 축전을 보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12 08:30
뮤직

세븐틴, 전세계 '핫'하게 달구며 'Face the Sun' 활동 마무리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전 세계를 핫하게 달궜다. 세븐틴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정규 4집 'Face the Sun'(페이스 더 선)의 타이틀곡 'HOT'(핫) 공식 활동을 마쳤다. 궁극적으로 태양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긴 타이틀곡 'HOT'으로 강렬한 칼군무를 선사, 세븐틴만의 매력으로 전 세계를 물들였다. #세븐틴의 야심 담긴 'Face the Sun'으로 또 한 번 커리어 하이 세븐틴은 국내 각종 음반 차트를 올킬하며 강력한 음반 파워를 입증했다. 정규 4집 'Face the Sun'은 한터 주간 음반 차트(2022.05.23~2022.05.29 집계 기준)에 이어 5월 월간 음반 차트에서도 1위를 석권했고, 가온차트 22주차(2022.05.22~2022.05.28 집계 기준) 앨범 차트와 소매점 앨범 차트 1위, 타이틀곡 'HOT'은 BGM 차트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Face the Sun'은 첫날 175만 장 이상을 판매하며 전작 미니 9집 ‘Attacca’(아타카)의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을 단 하루 만에 넘어섰다. 이 기세를 몰아 초동 판매량 206만 7,769장을 기록,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판매량 200만 장 이상) 타이틀을 거머쥐며 올해 발매된 앨범 가운데 초동 판매량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세븐틴은 세상에 유일하고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야심을 솔직하게 담아 낸 신보로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K-팝 역사상 앨범 발매 첫날 100만 장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고,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뿐이다. #글로벌 차트 휩쓴 'Face the Sun'…외신도 주목했다 글로벌 차트도 휩쓸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Face the Sun'은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필리핀, 브라질 등 총 22개 국가/지역 1위를 포함해 총 40개 국가/지역 TOP 10에 올랐고, 타이틀곡 ‘HOT’은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멕시코, 싱가포르 등 총 26개 국가/지역 1위를 포함해 총 34개 국가/지역 TOP 10을 차지했다.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에서는 신보 발매 직후 데일리 앨범 차트와 음원 차트 1위를 달성했고, 주간 앨범 차트까지 정상을 휩쓰는 저력을 보여주며 세븐틴의 파급력을 재차 입증했다. 세븐틴의 신보에 외신도 일제히 주목했다. 지난달 27일과 28일(현지 시간) 미국 빌보드(Billboard)와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 영국 유명 매거진 데이즈드(DAZED) 등은 ‘이번 주에 꼭 들어야 할 앨범’으로 세븐틴의 ‘Face the Sun’을 꼽았고, 신보에 대해 소개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 세계 K-팝 신에서 가장 핫한 아티스트 세븐틴은 세 번째 월드투어 'SEVENTEEN WORLD TOUR '으로 전 세계 팬들을 찾아간다. 25~26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와 아시아 아레나 투어, 그리고 11~12월 일본의 돔 투어(6회)까지 펼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2022.06.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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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신곡 ‘비바 라 비다’ 사우디아라비아·미국 차트 TOP3

홍진영의 신곡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가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차트 집계회사 ‘사운드차트’에 따르면 홍진영의 신곡 ‘비바 라 비다’가 아이튠즈에서 7개 국가 28개 차트에 진입했으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전 장르 2위, 미국에서는 케이팝 3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도 캐나다, 필리핀, 터키, 타이완, 홍콩 등에서 100위권 안에 진입하며 홍진영표 라틴 트로트 조합이 글로벌 사랑을 받고 있다. 타이틀곡 ‘비바 라 비다’는 라틴 스타일의 멜로디가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홍진영이 작사에 참여해 빛나는 인생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함께 수록된 영어 싱글 버전은 미국 전체 장르 차트 100위권에도 진입, 한국 트로트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하며 활약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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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OST로 96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 1위

방탄소년단 진이 OST로 전 세계 차트에서 인기를 입증했다. 24일 오전 2시 일본 아이튠즈에서 발매된 tvN '지리산' OST 'Yours'는 2시간 만인 오전 4시에 1위를 달성했다. 진은 일본 아이튠즈 사상 최단 기간에 정상을 차지한 한국 솔로 가수가 됐다. 현지 방영도 하기 전에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진은 이 곡으로 총 96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하며 올해 아시아 솔로 가수로서는 가장 많은 국가의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가수 타이틀을 얻었다. 글로벌 음원 검색 플랫폼인 샤잠의 일본 톱 200 차트에서도 ‘Yours’는 13일 발매된 이후 24일까지 12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독주를 이어나가고 있다.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선 1위로 데뷔해 한국 남자 솔로가수곡 최초로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 진입했으며, 영국 오피셜 빅 톱 40 차트에선 역대 최고 순위인 24위로 진입했다. 인도 IMI 인터내셔널 톱 20 차트에도 한국 솔로가수 곡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한국 OST 최초로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 진입, 스포티파이 역사상 한국 OST 중 가장 높은 데뷔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90개국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아이튠즈 역사상 최단 시간인 31시간만에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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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세븐틴 쏟아진 외신 호평 '위상↑'

세븐틴이 세븐틴 했다.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미니 8집 컴백과 동시에 해외 주요 매체의 호평을 끌어냈다. 세븐틴은 지난 18일 미니 8집 ‘Your Choice’(유어 초이스)를 발매한 가운데, 국내를 넘어 해외 유수 매체들로부터 집중 조명받으며 ‘월드 클래스’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주요 대중문화지 롤링스톤 인디아는 세븐틴의 컴백을 알리며 감각적인 비주얼이 돋보인 타이틀곡 ‘Ready to love’(레디 투 러브) 뮤직비디오에 대해 다뤘다. 매체는 “뮤직비디오는 파스텔 톤으로 가득한 세트 안에 13명의 멤버들이 사랑의 관심에 대한 감정을 고백할 준비가 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비를 맞으며 함께 안무를 선보인 세븐틴이 완벽한 칼군무의 기량을 뽐내는 순간이다”고 극찬했다.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 또한 ‘Ready to love’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파스텔 색감의 영상에서 세븐틴이 다양한 꽃 테마로 한 세트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서 세븐틴은 빗속에서 날렵한 안무를 선보인다”라고 소개하며 세븐틴의 화려한 퍼포먼스에도 주목했다. 또한 앞서 공개된 세븐틴의 2021 프로젝트 “Power of ‘Love’” 콘셉트 트레일러 영상을 언급하며 “각기 다른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는 일상의 다양한 장면들을 담고 있다. 젊은 시절의 사랑, 예상치 못한 우연, 열정적인 태도, 지속되는 우정 등을 보여주는 순간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홍콩 유력 매체 South China Morning Post(SCMP)는 세븐틴의 신보에 대해 “세븐틴 음악의 전반적인 제작을 담당하는 멤버 우지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달콤하고 성숙해진 세븐틴을 보여주는 반면, ‘Ready to love’는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을 존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13명으로 구성된 세븐틴은 2015년부터 활동해 왔으며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이들은 3장의 앨범이 각각 100만 장 이상 판매돼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K-팝 그룹 중 하나가 됐다"고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세븐틴의 위상을 놀라워했다. 세븐틴의 미니 8집 ‘Your Choice’은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서 발매 첫날 88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일간 차트 1위에 올랐고 일본 오리콘 차트 데일리 앨범 랭킹(6월 18일 자) 1위, 중국 QQ뮤직 앨범 베스트셀러 일간, 주간 차트 1위를 휩쓸며 ‘아시아 최고 그룹’의 저력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세븐틴은 타이틀곡 ‘Ready to love’로 국내외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수록곡 줄 세우기에도 성공했다. 더해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에서 1위를 비롯해 아이튠즈 차트 정상을 휩쓸며 ‘월드 클래스’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2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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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버터'로 英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 '3위'

방탄소년단 신곡 '버터(Butter)'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통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새 디지털 싱글 '버터'는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8월 내놓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이 차트에서 3위를 한 방탄소년단은 약 10개월 만에 신곡으로 또다시 최상위권에 올랐다. '버터'는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3위 외에도 오피셜 싱글 세일즈 차트 톱 100’ 1위·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차트 톱 100 1위·오피셜 싱글 차트 업데이트 톱 100 2위·오피셜 아이리시 싱글 차트 톱 50 7위·오피셜 오디오 스트리밍 차트 톱 100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영국 오피셜차트에 앞서 해외의 다른 차트들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5월 21일 자 차트에서는 발매 첫날 총 2090만 글로벌 스트리밍 수로 스포티파이 역사상 일일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수를 기록,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공개 첫 24시간 내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으로 공식 등재됐다. 또한 일본 오리콘 최신 차트(5월 31일 자/집계기간 5월 17~23일)에서는 주간 디지털 싱글 랭킹과 주간 스트리밍 랭킹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버터' 발표 후 지난 28일에는 원곡을 하우스 베이스 기반의 일렉트로 댄스 뮤직으로 재해석한 '하터(Hotter)' 버전을 공개했다. 원곡과 리믹스 버전은 아이튠즈 톱 송 차트를 장악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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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유튜브 24시간 최다 조회수 '1억 820만'

그룹 방탄소년단이 역대 전 세계 유튜브 뮤직비디오 ‘24시간 최다 조회수’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유튜브 측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방탄소년단의 새 디지털 싱글 ‘Butter’ 뮤직비디오가 공개 24시간 만에 1억 82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로,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해 8월에 ‘Dynamite’로 세웠던 기록(1억 110만 조회수)을 약 10개월만에 갈아치웠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역대 유튜브 뮤직비디오 24시간 최다 조회수 1, 2위를 모두 차지하게 됐다. 앞서, ‘Butter’ 뮤직비디오는 공개 시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90만 명을 넘기며 역대 최고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 시청 기록도 달성했다. ‘Dynamite’ 첫 공개 당시 세웠던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00만 명 기록을 넘어서며 최다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 시청 기록에서도 역대 1, 2위를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 ‘Butter’는 23일 오전 9시까지 기준 세계 101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Butter’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5월 21일 자)에서도 발매 첫날 총 2,090만 글로벌 스트리밍 수로 스포티파이 역사상 일일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수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는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들어 너를 사로잡겠다’는 가사 내용을 살린 역동적 퍼포먼스가 압권이다. 따로 또 같이 퍼포먼스를 펼치는 방탄소년단을 중심으로, 멤버들 사이에 빈틈없는 호흡이 돋보이는 군무와 쿨한 매력에 초점을 맞춘 유닛별 안무, 엘리베이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곱 멤버의 각기 다른 독무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하다. 방탄소년단은 24일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Butter’ 무대를 처음 공개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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